백지영 정석원 측은 14일 "백지영씨가 현재 임신 9주 째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의 임신 탓에 신혼여행도 미룬 상황이다.
백지영 정석원 측은 모두 혼전 임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지 않다. 특히 결혼을 발표한 지난 4월 중순 공식적인 결혼 발표 당시에는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힌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대체로 연예인들은 혼전 임신 사실을 숨기기 마련이다. 축복받아야 할 결혼이 "임신 때문에 어쩔 수 없이"라는 식으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실제로 임신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결혼 사실을 공표한 지난 4월 18일은 임신 4~5주 차에 해당하는 시기로 신체적 변화가 크게 없다. 임신 사실을 애초에 몰랐을 수도 있다는 것.
한편 정석원은 5월 1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 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백지영 전국 투어 콘서트 '7년만의 외출' 공연에서 백지영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6월 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MBC 김영희PD가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약 2년 4개월 간 정식으로 교제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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