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성년의 날로 수지와 동갑내기 중 7월 이전 출생자들은 성년의 날을 맞았다. 수지는 “올해는 해당이 안 되고 나는 내년에 성년을 맞는다”며 “내년 성년의 날이 됐을 때 남자친구가 생기면 장미나 향수 같은 선물도 받고 싶고 친구들이랑 놀러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수지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큰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는 부담감에 대해 털어놓으며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힘을 내는 것 같다. 스태프 언니들이나 매니저 오빠 같이 일하는 분들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는 부족하다 느낀다. 더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이 작품 하면서 뭔가를 이뤄내겠다는 것보다는 몇 개를 배워 조금씩 쌓아갔으면 좋겠다”며 “내 생각에 난 아직 어리다. 그래서 처음 같은 마음으로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고 간다면, 선배님들처럼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구가의 서’는 지리산의 수호신 아들인 반인반수 최강치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이다. 총 24회 중 현재 12회까지 방송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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