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의 손예진’ 구리 KDB생명 위너스 농구단의 센터 강영숙이 결혼을 한다.
지난 20일 강영숙의 소속구단은 “강영숙이 오는 25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신랑 김장석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며 결혼사실을 알렸다.
강역숙과 김장석 씨는 지난 200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뒤, 약 10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당초 예정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강영숙이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에 참가하면서 결혼식을 한 해 늦추게 됐다.
이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된 강영숙이 앞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앞둔 강영숙은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리 다녀왔다. 몸 관리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결혼식 전날인 금요일 오후 운동까지
지난 1월 신한은행에서 KDB생명으로 팀을 옮긴 강영숙은 2010- 2011 여자프로농구정규리그 MVP에 선정되며 현재 국내 최고의 센터로 손꼽히고 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