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종혁은 “대본을 받았을 때 오서독스한 재미가 있었다”며 “‘신사의 품격’ 때는 단순한 캐릭터였다면 이번은 복잡한 캐릭터다.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통통 튀는 상큼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했다. 귀여운 작품은 마지막일 것 같다”고 작품 선택 배경을 밝혔다.
이어 “여자주인공이 소녀시대 수영이라서, 다음에는 못할 것 같아 작품을 선택했다. 캐릭터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 기쁜 마음으로 부끄러워 하지 않으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혁은 “캐릭터에 밀접하게 다가가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베토벤의 이미지를 많이 생각했다. 허름하지만 카리스마가 있고 무슨 생각하는지 모를 것 같은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을 모티브로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16부작으로 구성한 드라마다. 의뢰인의 사랑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시라노 에이전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종혁, 소녀시대 최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이 출연하며, 5월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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