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수지가 곱디고운 한복을 입고 댕기머리를 한 채 ‘바느질 수업’을 받았다.
오는 27일 방송예정인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에서 남장용 무술복 대신 여자 한복을 입고 바느질 삼매경에 빠진 여울(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여울은 단아한 댕기머리를 한 채 단아한 자태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몰두한다. 앞서 여울은 아버지 평준(조성하 분)으로부터 유연석과 정략혼인을 위해 아녀자로서 몸가짐과 행동거지를 갖추라는 엄중한 명령을 듣고 충격에 빠졌던 상황. 이와 관련해 첫 번째 수업으로 ‘바느질’에 도전하게 됐다.
수지의 ‘바느질 수업’ 장면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의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수지는 연보랏빛 치마와 수가 놓아진 연노랑색 저고리를 입고 등장해 청순하면서도 아리따운 양가집 규수의 면모를 드러내며 촬영장을 달궜다.
수지는 촬영이 시작된 후 바느질 연기를 펼치며 대사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바꿔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던 상태. 또한 익숙하지 않은 바느질로 인해 “어렵다”며 애교 섞인 웃음으로 고충을 토로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수지는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이날 첫 촬영에 나선 선배 진경에게 90도 각도로 폴더 인사를 건네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실제 선생님처럼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진경으로 인해 수지를 비롯해 제작진들이 모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바느질을 하는 수지의 단아한 모습에 촬영 내내 스태프들이 집중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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