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이효리는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효리의 솔직하고 당당한 발언들은 하나하나가 포털사이트 주요 검색어에 올랐다.
핑클 시절 아침까지 술을 마시는 생활을 하다 멤버들과 불화가 생겼다고 고백하며 이진의 머리채를 잡고 싸운 이야기부터, 매달 4천만원씩 보험금을 냈다고 밝히며 자신의 수입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지금까지 번 돈으로 살라면 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1박 2일’ 출연 고사에 대해 “불편한 사람이 있다”는 발언은 전 남자친구를 연상케 하는 까닭에 다른 사람 같으면 폭탄발언이 될 뻔 했지만 이효리에게는 ‘다 지난 이야기’였다.
남자친구 이상순에 대해서는 “마지막이고 싶은 남자? 지리산 종주의 마지막이다. 이상순은 천왕봉”이라고 답했다.
이날 이효리가 포털사이트에 만든 검색어는 남자친구 ‘이상순’을 비롯해, ‘이효리 이진’ ‘이효리 수입’ ‘이효리 1박2일’ 심지어는 ‘이효리 천왕봉’까지 올라왔다.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를 자신과 관련한 이야기들로 채운 것.
한편 이효리는 최근 정규 5집 앨범 타이틀곡 ‘배드걸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