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최진혁이 끝내 죽음을 이끌고 다니는 천년악귀로 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모든 기억을 잊기 전에 아들 강치(이승기 분)의 손에 소멸되고자 했던 친부 월령(최진혁 분)이 결국은 섬뜩한 ‘천년악귀’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암흑 속 어두운 기운을 온 몸으로 내뿜으며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월령의 서늘하고 어두운 눈빛은 안방극장을 다번에 사로잡아 버렸다.
하지만 또 다시 홍명(윤세아 분)으로 변한 서화를 다시 만나지도 못한 채 또 다시 자신을 잃어가는 월령을 보며 서화에 대한 그의 사랑이 가슴 아프게 끝나버릴 것을 우려하
이후 관웅(이성재 분)의 계략에 빠져 사로잡힌 채 신수의 모습을 드러내게 된 강치와 본의 아니게 자신의 친아들을 위협하게 된 서화의 대면이 극의 말미를 장식하면서 월령, 서화, 강치 등 가슴 아픈 가족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