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메뉴판이 소비자들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솔직한 메뉴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게시물은 어느 한 식당의 메뉴판을 찍은 것. 산돌문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이 음식점은 산돌문어탕, 산돌문어 조개탕, 산돌문어 숙회 등의 메뉴가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산돌문어 숙회 부분. ‘맛이 있다’고 적어놓아도 모자랄 판에 주인의 성격이 몹시 솔직한 편인지 ‘맛이 없음’이라고 표기해놓은 것이다.
솔직한 메뉴판을 본 누리꾼들은 웃으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주인의 독특한 반어법”이라며 감탄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