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0회에서 는 이승기가 수지의 양 볼을 손으로 감싼 채 병아리 부리처럼 오므려진 입술에 뽀뽀를 하는 ‘병아리 뽀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러브라인이 본격화된 두 사람은 ‘상남자 포옹’부터 ‘애틋 백허그’, ‘눈물 방울 키스’, ‘포박 포옹’ 등을 통해 ‘강담 커플’다운 애정행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적극적인 표현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향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기와 수지의 ‘병아리 뽀뽀’ 촬영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은 극중 두 사람이 장난스런 대화를 나누던 도중 이뤄지는 씬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감정이 변화되는 시점에 대해 신우철PD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눴다.
촬영 중간 중간 이승기는 신우철PD에게 최강치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하면, 수지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라며 상큼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의 ‘병아리 뽀뽀’는 촬영장의 ‘해피 아이콘’ 수지로 인해 더욱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는 후문. 이승기에게 양볼 눌림을 당한 수지가 갑작스레 웃음을 터트렸지만 스태프들조차 NG인줄 몰랐다고.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수지가 이제 적극적인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깊은 사랑을 드러내는 강담커플에 몰입된 채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다”며 “촬영장에서도 귀여운 애교를 폭발시키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