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방송의 적'에 목소리로 출연해 “방송의 적이 수요일 밤 11시에 편성된 것은 엠넷이 이적을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방송에서 “적아 방송의 적 수요일 밤에 편성이 됐더라고. 엠넷이 너희를 버린거야. 가망이 없는 곳에 던져놨다고 봐야 되나?”라며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방송의 적'에 대해 독설을 한 것.
윤종신은 이어 이적에게 “라디오스타에 한번 출연해 적아. 얼마 전에 백진희가 나와서 너 얘기 많이 하던데, 나와서 해명해”라고 말하며 경쟁 프로그램에 이적을 섭외하는 대담함까지 보여 큰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이번 주 Mnet '방송의 적' 3화에서는 드디어 이적이 만든 아티스트만을 위한 신개념 음악 토크쇼, ‘이적쇼’의 첫 녹화 현장이 공개된다. ‘이적쇼’가 첫 녹화에 돌입하자 더 많은 방송의 적(敵)들이 나타나 이적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의 고충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방송의 적'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