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첫 방송된 '여왕의 교실'은 시청률 6.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5.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여왕의 교실’은 개학 첫날 6학년 3반 담임으로 부임한 마여진(고현정 분)의 캐릭터와 그녀의 냉혹한 교육 스타일을 중점적으로 그렸다.
마여진은 개학 첫날 조회와 자기소개를 하자는 학생들의 발언을 불필요하다고 묵살하고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줬다. 시험 성적순으로 자리를 정하고 꼴찌에게 화장실 청소와 급식배식 등의 궂은일을 하는 ‘꼴찌 반장’을 시키겠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그런 행동은 차별이라는 학생의 의견에 마여진은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특별한 혜택을 받고 낙오된 사람들이 차별을 받는 것은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며 “성공하는 사람은 1%로, 나머지 99%는 사회가 부당하다고 술 마시면서 떠들고 산다. 대부분의 너희 부모들처럼”이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