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지가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무대에서 실신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신지가 극도의 긴장감으로 생방송 무대 이후에 실신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신지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었던 과거를 설명하며 “예전에 방송을 하려면 철이 완전히 들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너무 철이 들어서 방송이 무섭기 시작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는 나를 욕하든 말든 사람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았는데, 이제는 연예인이다 보니 어느정도 그 시선도 감수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러고 나니 무서웠다”라고 덧붙였다.
MC 김구라가 “과거 음악방송 무대에서 과도하게 긴장했던 모습도 병의 일환이었냐”고 묻자 신지는 “그렇다. 리허설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생방송이 시작하자마자 누가 발에 족쇄를 채운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겨우 이끌고 내려갔더니 다음은 다리와 마이크를 잡은 손이 오돌오돌 떨리더라”고 설명했다.
당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