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는 14일 첫 방송되는 MBC '파이널 어드벤처'를 통해 2009년KBS '출발 드림팀2' 이후 4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한다.
파이널 어드벤처 촬영에 임한 조성모는 발라드의 황제라는 별명에 맞게 레이스 시작 전 메이크업과 의상에 신경을 썼으며 '파이널 어드벤처' 제작진은 "조성모는 레이스를 위해 출국하던 당시, 마치 소풍을 떠나는 아이처럼 밝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본 촬영에 돌입한지 불과 1분만에 치열한 서바이벌을 실감하고 무서운 승부욕을 드러내며 오직 레이스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조성모는 첫 미션부터 아이템 가방과 카누를 빼앗기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고장 난 보트를 선택 해 다른 팀에게 역전을 당했다.
조성모는 그와 함께한 제작진들에게 "나도 나이를 먹었나 보다"라며 "예전 '출발 드림팀' 하던 그때의 내가 아니다.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조성모는'파이널 어드벤처'를 시작으로 본격적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태국 첫 촬영을 시작으로 북 마리아나 제도까지 장장 7800Km의 레이스를 펼칠 MBC '파이널 어드벤처는 1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