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사 측은 13일 "지난 12일 드라마 작가와 OST 작사가가 같은 사람인 것으로 잘못 자료가 나갔다"며 "두분 작가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보사 측은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노래한 '마이 에덴'의 우리말 버전 '내안의 낙원'의 작사가를 드라마 작가 강은경으로 소개했지만 실제 노랫말은 작사가 강은경이 쓴 것으로, 이름이 같은 탓에 혼선을 빚었던 것.
작사가 강은경은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 룰라의 '백일째만남'을 비롯해 최근에는 아이비의 ‘눈물아 안녕’, 다비치의 ‘핫 스탑’, 서인영의 ‘사랑하면 안되나요’, 럼블피쉬의 ‘기분좋은 말’ 등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다.
강은경 작가는 현재 '구가의서'를 집필하고 있는 드라마 작가로 1999년 '은비령'으로 PD협회가 선정한 좋은 드라마상을 수상했고, 이후 '호텔리어', '유리구두', '오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등을 집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