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송재희 소속사 연예상회는 "배우 송재희와 김경란이 올 4월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소속사에서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서울 소재 교회에서 만나 올 4월부터 서로 알아가고 있는 관계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송재희 측은 "두 사람은 교회 안에서 신앙심이 두터운 모습에 끌렸고, 이성적인 호감이 점점 커지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하게 됐다"며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서울 시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서점 등에서 책을 보는 등 평범한 연애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란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 해 여름이고 4월 정도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며 "아직 교제 기간이 석달 가량 밖에 되지 않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다. 결혼 얘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나이가 결혼 적령기인 만큼 향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해 9월 KBS를 퇴사해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MBN '여자가 모르는 세상, 신세계'를 비롯해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채널A '꿈을 쏘다' 등을 진행 중이다.
송재희는 지난 2010년 방송된 드라마 '로드 넘버원'으로 데뷔해 지난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MBC '구암허준'과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출연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