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리지 “다리 부상 때문에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애프터스쿨 리지가 연습 도중 다리 부상을 당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여섯 번째 싱글 ‘첫사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리지는 한 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등장했다. 안무는 물론 걷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였다. 앞서 리지는 타이틀곡 ‘첫사랑’의 전반적인 안무인 폴댄스를 연습하던 중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리지는 “연습시간에 욕심이 나서 배우지 않은 동작을 하다 인대파열이 왔다”면서 “그러던 중 풀독까지 올라 ‘가지가지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박가지가지’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녀는 “6개월 동안 함께 연습했는데 다리를 다쳐서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는 것에 속이 상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면서도 “하지만 첫 방송을 함께 못한다고 해서 우리의 노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대중들도 알아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프터스쿨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첫사랑’을 비롯해 ‘러브 비트’(Love Beat) ‘화장을 하다 울었어’ ‘드레싱 룸’(Dressing Rom) ‘타임스 업’(Time’s Up)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첫사랑’은 용감한형제의 작품으로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에 애프터스쿨의 감성적인 보이스 컬러를 입혀냈다.
애프터스쿨은 쇼케이스 이후,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