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은 30일 밤 방송되는 MBN 리얼 법정스토리 ‘님과남사이-시즌2’에서 첫회 방송에 출연한 부부의 심각한 갈등 원인 중 하나인 ‘술’에 대해 변호하던 중 자신의 만취 경험담을 공개했다.
주영훈은 “만취해 귀가한 다음날 아침에 보니 한쪽 눈이 멍들어 있었다. 그래서 아내 이윤미에게 ‘혹시 당신이 나를 때렸냐’고 다짜고짜 따져 아내를 황당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취 상태의 친구를 때린 적도 있다”며 “친구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 상태였고, 도저히 말이 안통했다. 어떤 말로도 컨트롤이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친구를 때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이들 부부에게는 술이 항상 문제다. 모든 사건의 공통점은 술이며, 사건의 발단 역시 술로 보인다. 나 역시 술에 취해도 봤고, 만취한 친구를 업고 고생도 해봐서 잘 알고 있다. 술 취한 상태에서는 솔직히 이성적 컨트롤이 힘들다”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특히 이날 주영훈은 현직 의사와 변호사들로부터 “도대체 아이큐가 몇이냐?” “연예계 최고의 브레인답다””변호사보다 더 변호사 같다” 등 모두들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최고의 두뇌로 인정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 내내 냉철하게 판단하고 따뜻한 감성변론을 펼치며 ‘감성 변론의 끝판왕’의 모습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번 첫 회에서는 ‘사사건건 의심하는 의처증 폭력남편과 외도도 모자라 수시로 가출하는 아내’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예정.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속옷검사까지 하는 의처증 폭력 남편과 외도와 가출을 일삼는 무책임한 아내, 이들은 13년의 결혼생활 동안 일어난 사건들을 폭로하며 완벽하게 엇갈린 주장을 펼쳐 스튜디오를 혼란 섞인 탄식에 휩싸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독특하고 신선한 컨셉으로 이슈를 모았던 MBN 리얼 법정 스토리 ‘님과 남사이’는 오는 30일 밤 ‘시즌2’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