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3회에서는 예체능팀이 광주 쌍촌동을 맞아 볼링 끝판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광주 원정경기를 떠나기 전, 예체능팀 두 남자의 소탈한 아침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조달환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자택과 함께 붕어빵처럼 닮은 엄마를 첫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렸을 적 조달환은 어떤 아이였냐?"는 질문에 조달환은 "초등학교 때부터 바보였다. 중학교 올라가서도 바보였다"며 자신의 바보 이력을 밝혔다.
이에 조달환 엄마는 "달환이가 그렇게 바보는 아니고.."라고 말끝을 흐리며 아들 방어에 나섰다.
특히 "일하다가 짬 내서 와봤다"는 조달환의 어머니. 소풍 가는 아이 챙기듯 가방과 함께 "형들에게 갖다 주라"며 배즙까지 싸주는 모습에서는 다 큰 자식이어도 앉으나 서나 아들 생각뿐인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이기고 돌아오겠다"는 조달환에게 "맨날 이기면 쓰나. 이기는 날이 있는가 하면 지는 날도 있어야지. 우리 아들 쵸레이 하!"라며 부담을 지니고 있을 아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