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MC 신동엽, 김희선, 김구라, 봉태규 이하 ‘화신’)에는 가수 이효리를 비롯해 투애니원 씨엘과 산다라박, 엠블랙 이준이 출연해 센스 있는 입담을 뽐냈다.
신동엽은 이날 방송에서 “정신 상담을 받을 당시 ‘성(性)에 관한 꿈을 많이 꾼다’는 질문을 받았다”는 이효리의 말에 “나 역시 가끔 생뚱맞은 꿈을 꿀 때가 있다. 전혀 관심 가는 스타일이 아닌데 사랑하는 꿈을 꾼 적이 있다”고 힘을 실었다.
김희선이 이에 이영자를 언급하자 신동엽이 “가수였다”고 해명했다.
김희선은 이어 “가수 이소라?”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당황한 신동엽은 “진짜 병원에 가야 한다”고 김희선에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소라랑 친하다. 가수 이소라 말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신동엽을 또다시 당황케했다.
결국 신동엽은 평정심을 잃고 “그만 좀 하라”며 버럭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