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패널 김태현이 대화 도중 억울함을 내비쳤다. 김태현은 “여자의 질문에 답하는 건 너무 어렵다. TV를 같이 보다가 ‘김태희가 예뻐, 내가 예뻐?’라고 물어보면 당연히 김태희가 예쁜 거를 여자들은 왜 모르냐”고 억울해하며 “언제까지 남자들은 거짓말쟁이가 돼야 하나”라고 성토했다.
이때 신동엽이 ‘아내의 질문에 센스 있게 답하는 법’을 전수한 것. 신동엽도 “집에서 아내가 TV를 보며 물어본다”면서 “결혼을 하면 아내가 물어보는 여자연예인에 대해서 무조건 욕을 하면 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러면 (아내는) 혼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부엌이나 안방으로 간다”고 해 기혼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날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은 ‘고소의 왕국’이라는 주제로 황당한 고소 사유부터 고소를 해야 사는 남자 등 사회부, 연예부, 정치부의 다양한 취재 뒷얘기가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