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러시아 스파이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안나 채프먼이 스노든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직 요원에게 공개 구혼했습니다.
4일(한국시간) 채프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노든, 나와 결혼해줄래요”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스노든 전 CIA 요원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해킹 프로그램 ‘프리즘’의 실태를 폭로해 러시아 국제공항에 머무르며 숙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돌아온 안나 채프먼은 TV쇼를 진행하고 지난 2011년에는 집권 통합러시아당 후보로 출마해 푸틴 대통령과 염문을 뿌리는 등 ‘섹시 미녀’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안나 채프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