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거리가 흰 거품으로 뒤덮였다.
최근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일본 도쿄 긴자에 위치한 스미모토 빌딩에서 대량의 흰 거품이 흘러나와 빌딩 앞거리를 뒤덮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해당 빌딩 13층에 있는 탕비실에서 한 광고회사 직원이 약 40ℓ의 액체 비누를 싱크대에 흘려보내면서 발생
버린 액체 비누는 물과 섞이면서 대량의 거품을 만들었으며, 1층 배수관을 타고 땅 위까지 올라와 거리를 점령했다.
이 모습을 촬영한 ‘흰 거품 뒤덮인 도쿄’ 영상에서 시민들은 놀라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거품을 피해 거리를 걸었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나서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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