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혜진 커플의 무성의한 결혼식 기자회견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기자회견 당일 애초에 25분 정도의 질의 응답시간이 예정돼 있었지만, 사실상 포토타임을 제외하곤 7~8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게다가 주최 측에서 사전에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고지하며 당사자들의 소감만 무미건조하게 들려줬다고 합니다.
현장을 찾아온 취재진이 답답한 마음에 2가지 정도 질문을 했는데 그나마 1개는 짤막한 답변이 나왔지만 또 하나는 묵살된 채 기자회견이 마무리됐습니다. 기분 좋은 날, 분위기 흐리게 할 수 없어 수많은 취재진들은 허무함을 안고 돌아서야했습니다. 방송만 중요하고 실전에선 아쉬움을 남긴 워스트 기자회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