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작은천사' 해나의 사망 소식에 슬픔을 드러냈다.
안선영은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해나야. 천국 가서 아픔 없이 편히 쉬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나는 지난 5월 1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편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해나는 올해 3살 된 여자아이로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아 힘든 투병생활을 했다. 최근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해나는 다시 호전되는 듯 했으나 7일 새벽을 넘기지 못했다.
유 PD는 공개한 해나 어머니의 편지에는 “이제 주사도, 검사도, 수술도, 튜브도, 석션도 없는 곳에서 마음껏 숨 쉬며 자유로이 뛰어다닐 수 있게 됐다”며 “35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살아온 사랑스러운 우리 딸.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랑을 알게 해준 작은천사 해나. 고마워”라고 애통한 마음을 적었다.
이어 “이렇게 고마운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게 해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라며 “함께 하지 못한 게 너무 많아 가슴에 사무치지만 우리 집만은 꼭 데려갈게. 나의 작은천사 해나. 고맙고 사랑해”라고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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