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부부는 12일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에서 힘든 시간을 버텨온 심정과 아이들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낸다.
한때 최고의 MC 자리에 있었던 이혁재는 한 방송사의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연예인 출연료 랭킹에서 5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고 사업까지 실패해 결국 인천대교 위에까지 올랐다.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 심경애는 “남편이 항상 노력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니까 믿는다”면서 남편 이혁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이혁재는 “일자리도 잃고 빚더미에 앉은 자신 때문에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며 “아내에게 전화하고, 얼굴을 볼 때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 된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또 그는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첫째 태연이는 이혁재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던 당시 9살 때 정신과 상담을 받아 이혁재 부부
이혁재 부부는 “힘들 때마다 아이들에게 위안을 받는다”면서도 “윤택한 생활을 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안 돼 미안하다”고 말했다.
힘든 일을 겪은 후 처음으로 아이들과 생애 첫 캠핑에 나선 아빠 이혁재와 아이들의 속 깊은 대화는 12일 오전 9시 10분 ‘좋은 아침’에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