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올 여름 영화 ‘폭스파이어’(Foxfire, 감독 로랑 캉테·제작 사이먼 아널) 속 위험한 소녀들이 극장으로 나들이를 한다.
‘폭스파이어’는 불안한 시대 속 꿈에서 소외당한 소녀들의 눈부시게 위험한 성장담을 다룬 작품이다. 남성중심의 폭력적인 사회로부터 상처입은 소녀들이 세상에 저항하는 과정을 매우 사실적이고, 깊은 감성으로 담아낸 것으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바 있다.
특히 상영 당시 예매 오픈 6분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제 내내 관심을 받았다. 관객들은 물론 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람들의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 때문에 이번 국내 개봉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회에 저항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폭스파이어’가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사진=그린나래미디어(주) |
감독 특유의 사실적이고 섬세한 연출력과 깊은 감성,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같은 신예들의 신선한 연기도 만날 수 있다. 주연 배우 케이티 코시니(Katie Coseni)는 생애 첫 연기임에도 베테랑배우다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폭스파이어’는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