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정동에서 케이블 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이하 막영애1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승준은 “‘나인’의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걱정을 했다”며 “그러던 차에 ‘막영애’에서 섭외가 왔다”며 “‘나인’의 굳었던 이미지도 빨리 떨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들 만나고 감독님 만났을 때 좋은 기회가 되겠다 싶었다”며 “나는 친구 좋아하고 의리 있는건 맞는데 ‘나인’처럼 착하지는 않다. ‘막영애’에서 처럼 철이 없는 건 비슷한 것 같다. 그렇지만 바람기가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승준은 ‘막영애12’에서 영애의 새로운 직장 사장으로 출연한다. 여자 나이 서른을 환갑과 동일시하는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한편 '막영애12'에는 다큐 드라마라는 장르의 국내 최장수 시즌 드라마다. 이번 ‘막영애 12'에서는 시즌 초반 돋보였던 영애 특유의 ‘막돼먹은’ 캐릭터가 다시 한 번 살아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끈다. '막영애12'는 7월 1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