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자기 마음대로 회식을 강요하는 노총각 상사를 둔 여직원 자신의 사연을 고백했다.
여직원은 “차장님이 회식을 일주일에 3번, 많을 땐 6번 한다. 주말에 부르는 건 기본이다. 차장님이 사줄 것처럼 하고선 직원들에게 더치페이를 요구하거나 만원을 덜 낸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여직원은 잦은 회식 강요와 과다한 업무 등 노총각 상사에게 시달렸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또 “잦은 회식으로 남자친구와 싸우다가 결국 이별을 하게 됐다”는 여직원의 말에 방청객들은 아유를 보내기도 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노총각 상사는 “직원들이 좋아서 그렇게 한 거다. ‘안녕하세요’에 사연 올린 것을 알고 멍 때렸다”며 되려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함께 녹화장에 온 다른 직원들의 증언이 쏟아지자 사연의 주인공은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고민은 판정단으로부터 110표를 받아 새로운 1승으로 올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