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에 구속돼 있는 고영욱은 지난 3일자로 구속기간 갱신 결정이 남에 따라 두달 간 구속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오는 24일 열리는 공판기일에도 참석해야 한다.
특히 이번 공판에는 이모씨, 안모씨, 서모씨가 증인으로 채택돼 이들의 발언이 향후 재판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모씨의 경우, 앞서 고영욱 측이 주장한 문자메시지에 대한 진술을 할 예정이며 안씨와 그의 지인인 이모씨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씨가 이날 참석할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씨는는 앞서 열린 공판에서도 이사불명 등으로 불출석했다.
한편 고영욱은 1심에서 징역 5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 형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법원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 국선 변호인을 취소하고 사선 변호인을 새롭게 선임했다. 현재 구속 수감중인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오는 24일 공판이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