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이번에는 누굴까? 매번 연예계 시상식이 열릴 때 즈음이면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 경연에 앞서 ‘노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 시상식마다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으는 여배우가 세간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부천 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또한 마찬가지였다. 배우 여민정은 ‘파격 노출’ 하나로 이틀째 포털 사이트의 검색 순위를 꿰차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여민정이 레드카펫에서 흘러내리는 드레스를 만지고 있다. 사진 제공=MBN스타 DB |
그동안 다수의 시상식에서 이름이 생소한 배우들이 파격 노출로 이름을 알려왔다. 배우 오인혜는 지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에서 가장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인해 화제를 일으켰다. 상반신이 거의 다 드러나는 파격적인 드레스 차림이었다.
하나경 또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로 시상식을 꼽을 수 있는 배우 중 하나다. 지난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슴과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블랙 노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에 더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더욱 과한 노출을 하게 됐다.
배우 배소은 또한 지난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슴라인과 등이 훤히 드러나는 금빛의 드레스를 입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출에 대한 화제의 이면에는, 시상식이 노출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한다. 이른바 이름을 알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의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우려가 크다.
특히 예상치 못한 노출로 인한 사고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