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KBS 관계자에 따르면 수애는 19일 오전 ‘1박2일’ 멤버들과 전남 장흥으로 여행을 떠나 20일까지 양일간 녹화에 참여한다.
이번 수애의 출연은 엄태웅과의 친분 덕분에 성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이 결혼 전 아내인 윤혜진 씨를 가장 먼저 수애에게 소개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우정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다수의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수애는 연예계 동료인 엄태웅 유해진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1박2일'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한 KBS 관계자는 “평소 자주 볼 수 없었던 여배우 게스트의 출연은 매번 신선하고 반응이 좋다”면서 “화려해 보이는 그녀들의 숨겨진 내면과 털털한 매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수애 출연분 역시 기대가 크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일부 연예 관계자들은 “여배우들의 예능 출연은 보통 프로그램 홍보나 인지도 향상, 의외의 면들을 선보여 이미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경우가 많다”면서 “방송에서는 대부분 털털, 소박 혹은 귀여움 등 의외의 면들이 강조돼 때문에 까탈스러운 이미지가 강한 여배우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친숙한 이미지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수애가 출연한 '1박2일'은 8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