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윤주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라디오 게스트와 공연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제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권정열에게 ‘얘기나 하자’며 전화가 왔고 만나서 고백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를 들은 MC 유상무와 장동민은 짓궂게 당시의 상황극을 펼치며 키스하는 시늉을 해 김윤주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는 후문. 여기에 옥상달빛의 멤버 박세진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함께 출연한 YB는 히트곡이 발표 후 훨씬 늦게 뜨는 독특한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끈다.
윤도현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너를 보내고’가 사실은 1994년 발표한 1집 앨범에 수록돼 있는 곡인데 2000년에 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나비’는 ‘슈퍼스타K3’ 등에서 불리며 5년여 만에 히트했고, ‘사랑 two’는 앨범 발매 후 8년 만에 사랑을 받았다”며 “고마운 일이지만 앨범이 나왔을 때 사랑 받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