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은 22일 오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김현중의 미니 3집 앨범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작업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음악을 하자. 그래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이, 혹은 주변에서 하는 말이나 시선에서 벗어나 내가 정말 해보고싶은 음악, 하고 싶은 것들을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놓치고 나면 후회가 남을 것 같은 걸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해 보고 성숙한 느낌을 담고자 하는 마음으로 앨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 간 해외에서 콘서트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던 것 같다”면서 “특히 한국적인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정한 K-POP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던 끝에 얻은 답은 간단했다. 결국 진짜 한국인이 부르는 진짜 한국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의 2년 여 만의 국내 컴백을 맞아 각 분야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 ‘브레이크다운’, ‘럭키가이’의 작곡가 스티븐 리가 ‘유어스토리’, ‘언브레이커블’을 작곡하며 다시 한 번 가요계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현중의 새 앨범 ‘라운드3’의 전체 음원은 22일 공개됐으며 29일 온,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