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은 22일 오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김현중의 미니 3집 앨범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데뷔 10주년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늘 뭘 하든, 현재 내 나이와 위치에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10년이 다 돼간다”고 답했다.
그는 “예전에는 미소년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정말 남자가 된 것 같다”면서 “이번 앨범에는 그런 성숙한 모습을 담기 위해 특별히 노력을 기울였다. 음악에 대한, K팝에 대한 나의 고민 역시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압박에 대한 질문에는 “솔로 데뷔 이후 더욱 더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딱히 나이에 대한 제약이나 압박을 느끼는 부분은 없다”면서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내년 10주년을 맞이하면 팬들에게 무상 콘서트를 열어 대접하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나를 있게 해준 분들에게 거하게 한 턱 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의 2년 여 만의 국내 컴백을 맞아 각 분야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 ‘브레이크다운’, ‘럭키가이’의 작곡가 스티븐 리가 ‘유어스토리’, ‘언브레이커블’을 작곡하며 다시 한 번 가요계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현중의 새 앨범 ‘라운드3’의 전체 음원은 22일 공개됐으며 29일 온,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