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박찬욱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를 관람한 뒤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시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제작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제작자 대표로서 ‘설국열차’를 재미있게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작자로서는 ‘설국열차’가 좋았지만 ‘감독으로서는 못 만들었을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며 “세상에는 제가 찍을 수 있는 영화가 있고, 그렇지 않은 영화가 있다. ‘미쓰 홍당무’와 ‘설국열차’가 후자 쪽”이라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를 관람한 뒤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MBN스타 DB |
이날 박 감독은 영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려낸 영화로 8월 1일 개봉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