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한상영가를 받은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찬반 시사회를 연다.
앞서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김 감독의 ‘뫼비우스’에 대해 “영상의 표현에 있어 주제와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부분에 있어 청소년에게는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직계 간 성관계를 묘사하는 비윤리적, 반사회적인 표현이 있어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이 가능한 영화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영등위는 ‘뫼비우스’ 제한상영가 판정을 내렸다. 이에 김 감독은 지적받은 장면을 삭제한 후 재심의를 넣었지만, ‘뫼비우스’는 다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국내 개봉이 어려워졌다.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를 받자 김기덕 필름 측은 ‘뫼비우스’ 찬반 시사회를 개최한다. 사진=뫼비우스 포스터 |
이 시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참석하기 위한 몇 가지의 조언이 있다.
‘뫼비우스’는 아버지의 외도로 파괴된 가정에서 자란 한 남자가 속세를 떠나는 과정을 그렸다. 모자간의 성관계 묘사와 성기를 자르는 장면 등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