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김종학 PD의 빈소는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었다. 하지만 영안실 공간이 협소해 유족들과 상의 끝에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차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고인의 빈소 이동을 유족들과 논의 중이다.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틀 전부터 고시텔에 투숙한 상태였으며 이날 오전 고시텔 관리인에게 발견됐다.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포착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발견돼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