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후아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재욱은 "사실 군대를 다녀오면 적응기를 가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며 "문득 정신차리고 보니 군대물이 다 안빠졌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편안하지 못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빨리 버리고 사람들과 융화하느냐가 내가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욱은 "이 작품에서 살아있을 때 모습보다 죽었을 때 모습을 많이 접할 것 같다"며 "귀신이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게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드라마에서 소이현의 전 남자친구로 죽었지만 작품 속에서 사랑을 잊지 못하고 이승에 머물며 소이현을 돕는 역할로 출연한다.
한편 드라마 ‘후아유’는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설정의 판타지 스릴러 장르 드라마다. 소이현, 옥택연, 김재욱 등이 출연한다.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