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존스는 2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CJ E&M과 MOU 체결식을 갖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퀸시존스는 “오늘날 음원의 80~90%가 불법복제 되면서 400억 달러에 달하는 음반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며 “기술적인 해결책을 많이 찾아야겠지만 스마트폰이 불법 복제를 방지할 수 있는 매체가 아닌가 싶다. 이 문제를 해결해 과거 음반 산업의 명성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은 물과 같다. 물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 음악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어떤 사람이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얻었다. 직장에서 일한만큼 돈을 못받으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불법복제는 뮤지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유능한 사람들이 음악계에 들어오는 걸 막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퀸시존스는 7월 25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자신의 음악적 파트너 패티 오스틴과 제임스 잉글램 등 총 9팀의 글로벌 검보를 이끌고 첫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