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이날 마포대교에서 1.4㎞ 가량 떨어진 서강대교 남단 밤섬 부근을 순찰하던 중 수면 위로 떠오른 성 대표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 “내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리고 하루 만에 한강에 투신했다.
KBS는 성 대표 투신과 관련해 ‘자살 방조’ 논란에 휩싸이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성명을 내고 “KBS 취재진은 취재보다도 인명구조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오후 3시 7분 경찰과 수난구조대에 1차 구조신고를 했고, 성 대표가 마포대교 난간에서 뛰어내린 직후 수난구조대에 2차 구조신고를 했다”고 해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