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함께 메가박스를 방문한 가족들이 건강한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관과 도서관, 카페로 구성됐다. 공간 구성, 매점 메뉴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의 눈높이를 고려해 꾸몄다.
영화관은 온 가족이 거실에 온 듯 소파나 바닥에 편하게 앉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화관은 ‘키즈a관’, ‘키즈b관’등 총 2개관으로 날마다 전체관람가의 애니메이션과 가족 영화가 상영된다. 선착순 자율 좌석제로 운영되며 어린이 전용 소파가 있어 베이비시트도 필요 없다. 일반 상영관과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은 전문 사서 자격을 갖춘 선생님들이 고른 책을 어린이들이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된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뒹굴며 책을 볼 수 있는 ‘온돌마루방’과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책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꿈틀교실’이 마련돼 놀이와 교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교육 공간이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유기농 커피 등 엄마와 아이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재료의 먹거리를 판매한다.
메가키즈 박스는 작년 일산 백석점에 오픈한 메가박스 어린이도서관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아이와 어른을 위한 ‘크래프트 교실’, ‘우쿨렐레 강좌’, ‘책 읽어주는 동네’ 등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메가키즈 박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유모차 전용 주차장, 물품 보관함, 어린이 전용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