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작진과 박근형, 신구, 백일섭 세 사람이 먼저 출국했다. 이순재는 25일 출국했고, 이서진은 26일 출국해 합류했다.
입국도 따로따로다.
박근형, 백일섭은 28일 먼저 입국했으며 이순재는 30일 오전, 신구와 이서진은 3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이 처럼 멤버들이 각각 따로 출국하고 따로 입국하게 된 것은 스케줄 문제 때문이다.
이순재는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출연 중이고 백일섭은 8월 5일부터 방송되는 JTBC ‘더 이상은 못 참아’ 촬영에 돌입했다. 박근형은 MBC ‘잘났어 정말’과 SBS ‘황금의 제국’ 두편의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각각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따라 귀국날짜를 조율한 것.
각각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유럽 여행에도 신구가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 촬영으로 일찍 한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
출연진 모두가 시간을 맞추기 힘들다 보니 유럽과 대만편 후속을 함께 하기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tvN 관계자는 “현재까지 3편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정해진 바 없다. 현재 출연진들이 계속 갈수도 있지만 H4 모두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있는 까닭에 새로운 멤버 구성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