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 녹화에서 북한의 세뇌노래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탈북자들을 당황시킨 한국 노래로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이 꼽혔다.
한 탈북미녀는 “어려서부터 공개총살 장면을 많이 봤는데 ‘총 맞은 것처럼’을 듣는 순간 총살장면이 떠올랐다”며 “북한에서 총은 곧 공포의 대상”이라고 고백했다.
앨범 발매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어린 시절부터 공개총살을 목격한 탈북자들에게는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의 북한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이 그렇게 들릴 수도 있구나” “백지영 ‘총 맞
한편 이날은 노래를 통해 사상과 우상화를 주입하는 북한의 노래세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북한 1호 공훈 배우 출신의 주순영 등 ‘이만갑’ 대표 예술단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