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한지 두 달이 되어감에도 여전히 식지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배급사 측은 “상영시간을 고려해 편집되었던 10분 가량의 장면이 추가된 확장판이 오는 5일 공개된다”고 전했다.
시간상 편집됐던 장면은 김수현이 당에 대한 충성심과 남파 생활 사이에 혼돈을 겪는 내용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있다. 사진=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 |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인기는 고공행진이다.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대만,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0개국에 개봉이 결정됐다. 이는 한류와 높아진 한국영화의 위상을 증명하는 셈이다.
6월 5일 대중들의 기대 속에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695만7888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결과)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2013년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7번방의 선물’ ‘아이언맨3’ ‘베를린’에 이어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개봉한지 두 달이 다되어가는 시점에서 확장판이 추가로 개봉된다는 점과 극장은, 물론 집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 중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하정우 단독 주연작 ‘더 테러 라이브’와의 주말 관객 수 대결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