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은 4일 방송된 SBS 스페셜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에서 절친한 배우 김수미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집에서 직접 만든 도시락을 들고 조용필을 찾아갔다.
김수미는 조용필에게 “오랜만이다. 그동안 조용필을 공연장에서만 봤다”며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데 조용필은 그런 내색을 잘 하지 않는다. 조용필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용필은 “쑥스러워서”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수미는 “조용필은 워낙 조금 먹는 사람”이라며 “반찬이랑 밥을 제대로 챙겨먹어야 한다”라며 조용필을 걱정했다. 조용필은 “지금까지 영양식 이런 걸 모르고 살았다. 그냥 뭐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먹었다”고 말했다.
또 김수미가 “조용필은 고독하고 외로
한편 조용필은 2003년 아내 안진현씨를 심근경색으로 잃었다. 그는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를 위해 ‘진’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으며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다가 눈물을 쏟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