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아나운서는 ‘똑?똑! 키즈스쿨’ 진행을 맡은 소감을 전하며 “아나운서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무척 행복하고 설렌다. 내 아이와 그 친구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재교육’이라는 주제로 방송되는 ‘똑?똑! 키즈스쿨’에 대해 “모든 아이는 천재라는 말이 있다”며 “아이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재능과 잠재력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 바로 영재교육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들이 웬만한 교육 소신과 철학을 갖지 않고서는 여기저기 휘둘릴 수밖에 없는 게 우리 교육의 현주소라 생각한다”며 “하루 종일 교육기관을 기웃거리느라 어깨가 늘어진 아이들의 모습도 마음 아프다. 아이들을 정해진 어떤 모습으로 만들려 하지 않고 아이 각각이 가진 모습들을 살려줄 수 있는 교육문화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엄마가 되고 나니 귀하지 않은 아이가 없다. 한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어려 있는지를 알게 됐다. 이젠 길에 있는 아이 한 명도 무심코 지나칠 수가 없게 됐다. 이렇게 귀하디귀한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들의 미래가 좀 더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금 내가 언론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더 많이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