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김기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뫼비우스’가 국내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5일 소위원회에서 ‘뫼비우스’ 재심의 결과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등위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인 부분은 직접적이며 자극적으로 표현돼있고, 그 외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및 주제 부분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라고 설명했습니다.
‘뫼비우스’는 앞서 두 차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할 수 있는 등급이지만, 국내에 제한상영관이 없어 사실상 상영금지조치나 다름없습니다.
‘뫼비우스’는 지난 6월초 영등위
재심에선 1분40초 분량, 세 번째 심의에선 전체 2분30초 분량을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뫼비우스는 지난 25일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