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SM C&C가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이 소속되어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대표 이중엽)를 합병하여 기존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울림 레이블(Woolim Label)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M C&C는 경영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SM C&C 공시에 따르면 합병 비율은 1:311.4295133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5일이다. 합병 신주는 377만4836주며 오는 10월29일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 확인 등을 이유로 이날 오전 11시43분부터 SM C&C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울림엔터테인먼트가 SM C&C 내 울림 레이블로 변화를 꾀한 가운데 향후 울림 레이블은 SM엔터테인먼트와 다른 독자적인 성격의 아티스트와 뮤지션을 배출할 계획이다.
SM은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와 울림 레이블 소속 가수의 인지도,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은 글로벌 음악 배급/유통 및 부가사업을, SM C&C는 레이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