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피서객 비상’

인천에 살인 해파리가 출현해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지난 8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연구소는 “지난달 중순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해파리는 강한 독성 때문에 ‘살인 해파리’로 불리고 있고, 쏘일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준다. 이달 들어 백령도와 소청도 등 서해 5도 인근해역에서 연이어 발견되며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과 어민의 민관 합동 모니터링를 실시, 그 결과 최근 1주일 간 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비율은 27.3%로 조사됐다.
한편 이 살인 해파리는 지난해 여름 을왕리 해수욕장에 등장해 8세 여아를 숨지게 하기도 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