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지난해 12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가 지난 9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혜민스님, 배우 차인표 그리고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출연한 첫 회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조합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지난 3월 1일 정규 방송으로 편성됐다.
정규 방송이 되기 전 파일럿 방송이었던 ‘땡큐’의 혜민스님, 차인표 그리고 박찬호 편은 1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힐링, 생명에 대한 메시지 그리고 재미라는 삼박자를 고루 맞추며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일 SBS 예능프로그램 "?��가 폐지됐다. 사진 제공= SBS |
‘땡큐’에 등장한 출연자를 언급만 해도 엄청나다. 가수 이효리, 지휘자 서희태, 프로파일러 표창원,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등이 출연했다. 그러나 방송시간대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머물르며 관심은 지속적으로 끌었지만, 계속되는 저조한 시청률은 ‘땡큐’를 폐지의 길로 끌어들였다.
마지막 회를 비롯해 ‘땡큐’ 22회 방송에서는 총 17번의 여행과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3번의 땡큐 콘서트를 선보였다. 또한 함께 한 총 99명의 ‘땡큐’ 패밀리는 매주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생철학 등의 발언으로 가슴 속 깊이 잊지 못할 교훈을 안겼다.
또한 배우 차인표는 MC로서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배려와 힐링을 선보였지만 안타깝게도 ‘땡큐’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비슷한 콘셉트라는 점과 부진한 시청률로 인해 짧은 여정의 막을 내려야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폐지의 아쉬운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한 착한 프로그램 ‘땡큐’는 지난 9일 보아, 손현주, 문정희 편을 마지막으로 시청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